작년 겨울방학에 권세윤 교수님의 환경보건평가연구실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 인턴을 진행해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이 많았기에 이번에도 같은 연구실에서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해당 연수프로그램을 이번 방학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인턴과 달리 이번 방학에는 실제로 플랑크톤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수은을 분석하려고 하였고 해당 시료를 어떻게 전처리해야 할지를 고민해보았습니다. 학부생 동안 진행하였던 여러 실험과는 달리 직접 기획하고 궁금한점을 여러 논문을 통해 확인하면서 연구자로서 좀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연수프로그램이 심적으로 정말 빨리 끝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4주를 돌아보면 대학원에서의 생활부터 시작하여 논문작성, 실험기획, 실험진행 등 여러 요소들을 경험을 하여 정말 만족스러운 3학년 여름방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를 하도록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