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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위권 대학원으로 발전한 포항공과대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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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5 하계] 활기찬 7월을 마치며 |
|---|---|
| 이름 | 김도연 |
| 대학 | 부산대학교 |
| 분류 | 2015 하계 |
| 학과 | 대기환경과학과 |
| 참여연구실 | 기후변화연구실 |
| 지도교수 | 민승기 교수님 |
| 년도 | 2015 |
| 첨부파일 | |
| 방문수 | 337 |
|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이번 7월 한 달을 기후변화 연구실에서 보낸 것은 정말 값진 기회였다. 언제나 모호한 개념으로 다가왔던 지구온난화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연구하는 것 곁에서 보고, 또 조금이나마 맛보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학부생으로서는 알 수 없었던 대학원 생활이나 기후관련 연구들을 경험하는 것은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생각으로는 뚝딱 나올 것 같은 간단한 그래프나 그림들 조차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일임에 다시 한번 학교와 대학원에서 연구를 하는 분들이 존경스러워 지는 순간이었다. 과연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싶다가도, 지난 한 달이 짧지만 즐거웠고, 함께하는 연수프로그램 친구들과 좋은 실험실 연구원 분 들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교수님에 내주신 과제들은 때로는 조금 벅차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고, 흥미롭기도 했다. 끝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다가 마지막에 완성된 그림을 그렸을 때 같이 하던 친구와 안도와 기쁨을 느꼈던 마음이 기억에 남는다. 아직은 한 달의 짧은 공부에 불과했지만 언젠가 많은 시간을 쏟아 이러한 연구한다는 생각이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7월의 포항은 많이 더웠고, 습했지만 하나하나 과제를 완성하는 기쁨과 바다도 놀러 가고, 물회도 먹고 지냈던 너무 활기차고 즐겁고 값진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이 멋진 기회를 주신 민승기교수님과 포항공대, 그리고 실험실 분들과 같이 함께한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 |